Manipulating the World

조작하는 세계

18 – 22 Nov 2020 / 용문동

<닥터스트레인지러브> 전시

multiplayer game

게임디자이너 김영주, 조호연으로 이뤄진 룹앤테일은 하나의 사건이 각자의 입장과 시점에 따라 복잡해지는 현상을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통해 구성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는 성별, 인종, 연령, 직업, 건강상태가 모두 다르며 고립된 상황에서 믿고 있는 사실 역시 다르다. 관객은 이 복합적인 사건의 장에서 캐릭터들의 말이나 주변 사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면서 서사를 구축해나가는 플레이어가 된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앞에 펼쳐진 스크린 속 등장인물 중 누구를 신뢰할 것인지를 실시간으로 결정하면서 사건을 파악해간다. 대체된 사실, 상대적인 진실, 조각난 이야기가 난무하는 시대에 사실에 대한 각자의 이해를 시뮬레이션하는 게임으로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상황에서 대안적인 연대의 가능성을 고민해본다.

Loopntale use a multiplayer game to show how a single event can be complicated by the perspective of each person. Each character in the game has a different gender, race, age, occupation, and health status, and they all believe different things in isolation. The audience becomes a player in this complex event, building a narrative by acquiring information through the characters’ words and the objects around them. Through their smartphones, they follow the events in real time, deciding who to trust among the characters on the screen in front of them. In an era of alternative facts, relative truths, and fragmented narratives, the game simulates each person’s understanding of the facts and considers the possibility of alternative solidarity in the context of non-face-to-face communication.

*It was created by the support of ZER01NE. (Hyundai Motors)
*본 작품은 ZER01NE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Play Video 전시장 플레이 비디오

Image © 2020 ZER01NE.  All Rights Reserved. 

Image © 2020 ZER01NE.  All Rights Reserved. 

Manipulating the World (Trailer)